업계동향
제 목 : 중기청, 창투사.조합 관리 효율화 ERP시스템 운용
2002-07-11 오후 2:51:17
정부의 재정자금이 출자된 창업투자조합의 운영효율화와 창투사의 벤처투자 비리 예방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활용된다.
중소기업청(www.smba.go.kr)은 창투사와 투자조합의 관리를 철저히 하기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ERP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말부터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청은 그동안 재정자금이 출자된 조합을 운용하는 창투사로부터 반기별로 투자업체와 투자금액, 미투자자산에 대한 내용을 전자보고로 받아왔는데 시행령 개정으로 이달부터는 월별 보고체제로 변경했다.
중기청은 창투사의 월별 전자보고를 ERP와 연동해 조합의 투자흐름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140여개의 창투사들은 회계프로그램 등 독립된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전산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해 조합 운영과 관련된 업무의 체계적인 분석이 어려웠다.
ERP 운용과 관련, 중기청은 조만간 ERP 운용기관인 중진공 벤처창업팀에 창투사와 조합 전담 관리인력을 보강하고 창투사에게도 ASP방식으로 이번에 개발한 ERP를 무료로 제공해 창투사가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ERP를 도입해 운용하면 조합 결성 이후부터 수시로 조합의 투자내역과 자금회수내역, 미자산 운용내역을 파악할 수 있어 조합 감시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디지털 타임즈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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