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설립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인 인버스 (대표 안병윤
·www.inbus.co.kr )는 작년 2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올해는 작
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75억원의 매출을 목 표로 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현재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인 ‘한경영ERP’와 회계재 무관리 프로그
램인 ‘회계사랑’, 인사급여관리 프로그램인 ‘홍익인간 ’, 생산재고관리 프로그램인 ‘물
류지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또 그룹웨어 시스템인 ‘Net B Ware’와 온라인 교
육 시스템인 ‘멀티 버츄얼스쿨’ 등의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정기적인 프로그램 업데이트
를 실시해 기업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중소·중견기업용 ERP제품인 한경영ERP는 회계·인사·급여·생
산·자재·유통·그룹웨어 등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기업이 통합업
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점이 있다.

인버스는 최근 멀티버츄얼스쿨이란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 소프트 웨어는 한 단
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개념의 학교 홈페이지로 교내의 학생과 학생, 학생과 선생
님, 선생님과 선생님 간의 커뮤니티를 ‘가상 학교’로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멀티버츄얼스쿨은 홍보차원의 학교 홈페이 지를 한 단계 업
그레이드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개인 홈페이지를 갖 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며 “게
시판, 자료실, 대화방 등의 메뉴를 이용 해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 이외에 선생님들과
의 다양한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ERP 개발 업체들 대부분이 직원 5명 규모의 소규모인 데 비 해 이 회사는
직원 50명에 총자본금이 32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이렇게 타 업체에 비해 대형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각 프로세스에 따른 전문화를 추구
해 보다 안정적이고 우수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인버스의 안병윤 사장은 “앞으로 기업관리 솔루션뿐 아니라 웹상의 가 상초등학교를
만들어주는 교육 솔루션 분야에도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라며 “기업관리 솔루션
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 략적 제휴도 체결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
다.

박영훈 기자/park@ned.co.kr